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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당첨은 별따기" 아파텔 다시 뜬다

작성일 2016.10.11조회수 411작성자 (주)대성문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 광풍'이 이어지자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101.16 대 1에 달한다. 2013년 5.92 대 1이던 청약 경쟁률은 2014년 21.04 대 1, 지난해 79.57 대 1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올해 역시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청약자 수도 2013년 4만5048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18만9306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벌써 103만6733명이 청약에 나섰다. '부산에서는 100번 이상 떨어져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상황이 이렇자 새로운 주거형태인 아파텔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로 소위 '주거형 오피스텔'로 불린다.

 

아파트의 구조와 오피스텔의 커뮤니티 시설 등의 장점을 합친 형태로 대부분 별도의 청약 과정 없이 분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는 2003년부터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아파텔이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다. 중동 '롯데캐슬비치'와 우동의 '더샵 아델리스' '롯데갤러리움센텀' '한화꿈에그린센텀' 등이 대표적이다. 2010년을 기점으로 일반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아파텔의 공급은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공급이 늘고 있다. 최근 가장 성공을 거둔 아파텔은 경성리츠가 분양한 '시청 스마트W'이다.

 

총 245세대 중 아파텔은 64세대로 아파트(105세대), 도시형 생활주택(76세대)과는 달리 별도의 청약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나 계약 시작 나흘 만에 모든 세대가 팔렸다.그동안 아파텔 공급은 동부산권에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서부산권에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사하구 신평동에 짓는 '퀸즈타운W 사하'는 지상 21~27층, 5개동 총 592세대 규모로 모든 세대가 아파텔이다.

 

전용면적은 66~84㎡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 일반 아파트와 구조상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일반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는 영어도서관, 바비큐장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다. 또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히던 녹지 및 공원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공원과 선큰광장 등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강서구에서는 '(가칭)명지국제신도시 대방노블랜드'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분양 일정이나 공급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1960실 규모의 아파텔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아파트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실수요자들의 피로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파텔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